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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날리는 일기

시어서커원단으로 강아지쿠션만들기💙 : 미싱+손바느질로 제작했습니다!

시어서커원단으로 강아지쿠션만들기💙
미싱+손바느질로 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일벌리기

예...뚜뜨비입니다. 대차게 또 준비한...

바로바로 강아지 쿠션 만들기~

 


 

요즘..특히 개모차에 깔아주는 라이너라고 들어보셨나요??

 

 

보통 이렇게 생긴 쿠션...보단 방석?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암튼 이런 쿠션이

맘에 드는 디자인이...하나도 없는 또 홍머병에

제대로 걸리고~

 

또 여름이다보니 저희집 백돼지같이

이중모인 친구들은 일반 원단 쿠션을 조금

더워해서 특별히! 시원한 느낌의

시어서커 원단으로 준비했습니다.

 

 

 

천가게 [지지미원단 리플 시어서커원단 대폭 동물 천 다람이의 선물 R-724]

천가게 [지지미원단 리플 시어서커원단 대폭 동물 천 다람이의 선물 R-724] 시어서커 :: 160cm(고정폭) x (판매단위 기준)   모니터의 해상도에 따라 실제 색상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www.1000gage.co.kr

 

맨 위에 저 귀여운 원단은 천가게에서 구매했답니다.

너무 귀엽죠..,,,ㅠ 참을 수 없다 저

비비드한 색감과 힘아가리 없어보이는

귀염뽀작 캐릭터..,,,

 

 

 

남편하고 연애할때...? 무려 생일선물로 받은

미싱~ 진짜 여태 받은 선물 중 젤 맘에 들어요ㅠㅋㅋ

맨날 손바느질로 개고생하는거보고

미싱 사주는 사람 어떤데... 이렇게 쓰고보니

또 웃기네요

 

암튼 결혼하고나서도 매우 잘 쓰고 있답니다.

이럴줄 알고 사준거지

 

 

 

천가게 [코아사 재봉실 미싱실 재봉사 파인 프라임 소잉전용실 블루 75942]

천가게 [코아사 재봉실 미싱실 재봉사 파인 프라임 소잉전용실 블루 75942] 코아사 재봉실 미싱실 재봉사 파인 프라임 소잉전용실 블루 75942 나일론40%폴리에스테르60% 약 폭 3 X 높이 5cm (총길이 400m

www.1000gage.co.kr

 

저는 살때 그냥 한곳에서 한번에 사는걸

좋아하는 사람..^^ 실은 코아사 재봉실

블루 컬러로 준비했습니다.

 

개모차 사이즈에 맞춰서

대충 도안을 만들어준 다음 미싱으로

테스트해봤어요

저는 완전 야매 초짜기때문에

연습하려면 천을 아주 마니 사야합니다..ㅋ..

 

암튼 도안엔 이상 없는걸 알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일단 저의 빅픽쳐는 이러합니다.

그냥 일반 쿠션보다는 겉감은 시어서커 원단

안감은 방수원단을 사용해 얼음팩을 넣어주면

좋지않을까..! 하는...

원래 초짜가 더 무섭습니다.

 

본인 실력을 고려하지않은

계획을 짜기때문이죠

 

 

시어서커원단으로 강아지쿠션만들기💙 : 지퍼 연결하기

 

지퍼는 코일지퍼 3호 사용했습니다.

먼저 지퍼를 그냥 노출시키면

저 밑에 자고 있는 얼룩돼지가 간식으로

드실 것이 분명하기때문에 지퍼를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쿠션 나머지 절반은 그대로 이어줄거고

절반만 지퍼로 열리게 할것이기때문에

지퍼부분을 가장 먼저 달아줬습니다.

 

근데 여기서 잘못한건데 사실...지퍼 연결할때

끝부분까지 완전히 바느질하지 마시고

조금 띄워놓으셔야함...

물론 여러분은 다들 고수니까 잘아시겠죠

 

안쪽에는 겉감 원단을 사용한

지퍼막이 부분을 덧대고 지퍼를

열심히 달아주면~

 

 

 

뒤집었을때 이렇게 지퍼 안쪽면도 숨겨지고

깔끔한 구조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눈치채셨듯이?

미싱 꺼내기가 너무 귀찮은 나머지

손바느질로 하는 차력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지 말았어야했는데...

 

 

시어서커원단으로 강아지쿠션만들기💙 : 라벨 달아주기

 

암튼 이렇게 손바느질로 지퍼를

열심히 달아주고...쿠션 아랫면이 될 부분에

욕심으로...이렇게 라벨을 하나 달아줬어요ㅎ

 

웃긴점 핸드소잉도 아니고 핸드니팅 라벨달음

이게 어떤 일이냐...그냥 미관을 가장 중요시하는

홍머병의 최후라 보시면 됩니다.

라벨 너무 이쁘지않나요..

그럼됐다

 

 

시어서커원단으로 강아지쿠션만들기💙 : 지퍼 손잡이를 끼우고 반대편 천 연결하기

 

위에서 알려드린대로 지퍼를 끝까지 완전히

바느질 하지 않는 이유...바로 반대편 천까지 바느질로

연결해주기 위해...이제 지퍼 손잡이를 끼우고

닫아주셔야하는데요,

 

지퍼 손잡이를 끼우고 나서는

저렇게 조금 접어서 지퍼 손잡이가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시는게 중요합니다.

근데 사실 이것도 야매에요...

누가 정상적인 방법을 알려주진 않았습니다.

 

 

 

아무튼 저렇게 연결하면 이렇게~~!!

진짜 너무 귀엽지 않나요...저 원단의 귀여운 패턴,

체크무늬, 실 색상, 지퍼컬러까지

넘나 완 벽 해

 

 

다시 뒤집어 보면~!

양쪽의 천과 지퍼가 연결된 모습입니다.

안쪽이 될 방수 원단도 이런식으로

연결해주시면 되는데 한번에 드르륵 박아버리기보단

이렇게 한단계 한단계로 나눠서 지퍼 먼저,

그 뒤로 방수원단 연결하기

이렇게 하는게 더 깔끔하게 되는것 같아용

 

 

 

애미는 널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디...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하게

꿀잠자는 강아지입니다.

 

 

 

한 95% 손바느질로하고

마지막이 되어서야 결국 미싱기를 꺼낸 나

아마 기억으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작된

바느질이 밤 11시가 될때까지 계속되자

너무 졸려서 꺼냇던걸로 기억합니다

ㅋㅋㅋㅋ 하루안에 끝나겠다는 집착

 

 

 

아무튼 재봉이 끝난(솜 넣을 옆구리 빼고)

강아지쿠션의 거죽~

 

 

 

지퍼를 열면 이렇게 반절이 열리는!

특이한 구조로 제작이 됐습니다.

 

 

시어서커원단으로 강아지쿠션만들기💙 : 솜 넣기

 

그리고 집에 왜 있는지 모를

방울솜 한자루를 꺼내왔습니다.

정말 집에 많은 것이 있네요...

 

일단 다 때려넣었는데

그래도 부족하더라구요ㅠ

이번 한번만 만들게 아니라

또 Ver.2를 제작할 예정인데

그때는 방울솜을 추가로 사야할듯~

 

 

시어서커원단으로 강아지쿠션만들기💙 : 완성

 

좋아하는거 같죠?ㅋㅋㅋㅋㅋ

저 지퍼를 열면 방수 원단으로 된

아이스팩 공간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얼음팩 하나 넣어주니

하루종일 껴안고 있더라구요ㅠ

 

 

 

바로 이렇게~

사실 조금의 공간만 있어도

얼음팩은 넣을 수 있겠지만

쓰다보면 물이 맺힐것 같아서

시원하게 열어놓고 말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씨원하게 절반을 열어버리기

 

 

 

마니 좋아하는거 같죠?

왜 핥는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쿠션을 핥는 모습

 

어쨋든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ㅋㅋ

 


 

그래도 뭔가 만들어주면 항상

좋아해주는 우리 백돼지덕에 힘이 납니다.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던 강아지 쿠션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