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일기

괌 내돈내산 자유투어 신혼여행 일기 : 다섯째날

괌 내돈내산 자유투어 신혼여행 일기 : 다섯째날

 

괌에서의 다섯째날~!

이날은 오전에 주변사람에게 줄 기념품을 전부 사고?

오후에는 렌터카를 반납하고 PIC에서 하는 선셋바베큐로

마무리하기로 한 날이다.

 

 

 

여전히 날씨가 조금 흐리지만~? 그래도 햇빛 하나는

진짜 장난 아닌 괌의 날씨

넘나 행복했다....

 

 

 

절대 일찍 못일어나는 남편을 위해 우리는 

그간 조식을 단 한번도 안먹었는데 다섯째날 처음으로

브런치를 위해 호텔에서 조금 일찍 나와서 도착한 곳은

바로바로....그 유명한 에그앤띵스,

 

 

 

30분 정도..? 웨이팅하고 들어갔다.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도 꽤 걸리는 편이고 주문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린다. 테이블 회전이 좋지 않음..

 

 

 

메뉴도 굉장히 많다. 로코모코를 시작으로

립아이 스테이크나 에그 베네딕트, 오믈렛, 팬케이크,

벨지안 와플 등이 있고 각 요리마다 사이드나 토핑을

바꾸는 류로 주문한다. 우리는 에그 베네딕트와

스트로베리, 휩드 크림 벨지안 와플을 주문~

 

 

 

굉장히 오래걸린 메뉴들...

사이드로 팬케이크 3장도 주문했는데...

난 솔찌 팬케이크가 제일 괜찮았음ㅎ

와플은 너무 질겨서 썰리지가 않았고...남편이 주문한

에그 베네딕트는 그래도 조금 괜찮았다고 한다.

 

 

 

다음 일정은 차를 끌고 사랑의 절벽으로~!

다행히 다섯째날은 비가 안와서 다행이라고 맘 놓자마자

비가 쏟아졌으니 걱정 마세요?

 

 

 

남편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사실 안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긴 그래서

어거지로 다녀왔다.

그리고 그런거치곤 남편도 만족함ㅎ

 

 

 

전망대 들어가시려면 표를 사고 들어가시면 됩니다ㅎ

진짜 뭐,,,없음 하지만 이 절경을 보기 위해서라면^^

맨 위까지 올라가면 이렇게

건너편에 우리가 묵는 호텔이 쬐~~그만하게 보인다.

속이 정말 탁 트이는 전경

 

 

 

우리가 갔을때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사진찍기도 너무 좋았다.

여기 사람 많을땐 절벽에 사람이 복작복작해서

사진찍기가 힘든데 너무 다행이었다.

 

 

 

올라가기 전에 난간에 자물쇠를 걸어놓는 곳도 있는데

이야...내가 진짜 첫 괌에 왔을적인 17살엔

누군가와 함께 와서 자물쇠를 걸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결국 신혼여행을 왔구나 미쳤다.

 

 

 

옆에 있는 기념품샵에 들어가면

자물쇠를 살 수 있다. 남편하고 같이 쓰고싶은

말을 쓰고 걸어보기로~

난 그냥 바로 썼는데 한참 고민하던 남편이

너무 귀엽고 웃겼음..

 

 

 

걸을 곳을 찾고 있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언능 달어!!!!하고 뒤에서 닥달하니

열심히 낑낑대고 있는 그의 뒷모습

 

 

 

옆엔 함께하지못한 우리 두냥이들도 그려주고~

다음 괌은 우리의 2세와 함께 오기를 기원하며...ㅎㅎ

 

 

 

다음 목적지는 우리의 숙소였던

PIC 길건너 바로 앞에 있는 아이스우나~

몰랐는데 여기도 맛집이라고?

 

 

 

들어가니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매장 전체가 그냥

귀여운 한국카페같았다. 수박에이드도 한잔 사고

빙수를 주문해봤음~!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아이스우나의 수박빙수...;;

아니 나 진짜 빙수 안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설빙간게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데 이 수박 빙수...진짜 맛있었다.

남편하고 둘이 거진 싹싹비움;;

PIC 호텔로 가셨다면 한번쯤은 꼭 가보시길!!

 

 

 

저녁시간까지 방에서 조금 멍때리다가

예약한 시간이 되어서 선셋 바베큐 장소로 나갔다.

여기서 남편의 꿀팁!!!!! PIC 선셋 바베큐 예약하실때

사람들이 선셋<<<에 맞춰 다들 6~7시에 예약하는데

5시 반 정도에 예약하면 해가 지는 real 선셋 바베큐를 보며

즐길 수 있습니다. 진짜 꼭!!!! 5시 반정도로 하시기!!

 

 

 

우리는 이틀 전 호텔 인포데스크에서 미리 예약해뒀고

가니까 이름을 간단하게 확인하고, 지금 결제를 할건지

체크아웃 때 결제를 할건지 물어보신다.

우리는 현장에서 바로 결제하고 들어감~!!

1인당 60$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일찍 예약하는 것의 장점...

자리도 맘대로 선택 가능!!!!

우리가 거의 맨 처음?? 정도에 입장해서 4번인가 5번 자리를 선택했는데

이 자리...완전 꿀이었다. 연기가 우리에게 하나도 안옴...

전부 옆자리로만 가는바람에 오히려 옆자리 분들에게

너무 죄송했을 정도로...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큰 접시에 새우+삼겹살+LA갈비+닭고기+옥수수+양파

조합으로 담겨져서 2접시가 나왔다. 처음에 보면 읭..? 스럽지만

진짜 양이 많았다...

 

그리고 음료수는 무제한!!! 맥주도 무제한이다.

남편과 둘이 카스로 짠~

 

 

 

샐러드바도 있어서 김치나 밥, 콘샐러드 등 여러 메뉴를

무제한으로 가져올 수 있고 고기도 생각보다

꽤 퀄리티 있고 너무 맛있었다..

게다가 저 멀리 해가 지는 일몰까지~

 

 

 

아니 새우도 너무 맛잇고 삼겹살도 맛있는데

이 LA갈비...맛이 미쳤더라구요?ㅋㅋㅋㅋ

남편과 나 둘다 인생 갈비였음

지금 찾아보니 PIC 선셋바베큐에 나오는

LA갈비 찬양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뭐 일몰도 너무 이쁘고...고기도 맛있고

맥주는 달고~ 진짜 너무 행복한 날이었다.

별 기대 안했는데 괌 PIC 선셋바베큐,

넘 괜찮았다

 

 

 

배가 미친듯이 불러도

끊임없이 들어간 바로 이 LA갈비...

PIC 묵으신다면 정말 선셋바베큐

꼭 해보세요!!!!! 우리는 진짜 다음에 또 갈 의향

500% 있다.

 

 

 

우리의 자리에서 보이는 일몰 풍경,

아쉽게도 해가 지는 곳은 도심 쪽이라

여기서는 바로 보이지 않았지만

오히려 눈 안아프고 좋던걸..?ㅋㅋㅋㅋ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정해져있으나

남편과 나 둘다 배터질때까지 먹고 잠자기 직전에

겨우 일어나서 나올정도로 여유가 있다.

불판은 딱 1회만 갈아준다고 하니 고기굽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PIC 선셋 바베큐, 아주 만족~~~~~!!!

 

이렇게 우리의 신혼여행 마지막 날이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