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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괌 내돈내산 자유투어 신혼여행 일기 : 첫째날

괌 내돈내산 자유투어 신혼여행 일기 : 첫째날

내가 드디어 신혼여행을 가긴 가는구나… 결혼한지 2주년을 한달 앞둔 지금, 남편과 나는 과거 근무했던 회사에 선임과 후임으로 만났다(사실 그렇게 크게 차이는 안났음ㅎ) 둘이 취향이나 성향 모든게 너무나도 비슷해서 항상 엮였지만, 나도 이미 만나던 사람이 있었고 남편도 새로운 연애를 막 시작했던 때여서 별로 둘이 큰 의식은 없었던 상태였다.

게임 모임을 만들고 친구로 지낸지 어언 5년째 어쩌다보니 죽어도 안사귄다는 놈과 연애를 시작하고 딱 1년째에 결혼해서 우스갯소리로 신혼여행을 괌으로 가자~~~! 했던게 벌써 제작년이란 것임..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늦어진 감도 있지만 어쨋든 갔다는 것이 중요한거야ㅎ
암튼 그렇게 시작한 나의 괌 자유투어 신혼여행 일기


거진 일주일부터 짐을 쌌다. 뭐 둘다 큰 계획 없이 사는 사람들이지만? 혼자가는것이 아닌, 남편과의 신혼여행&첫 해외여행이니까 좀 더 신경써보려 노력했다.
생각보다 추천할 템이 진짜 많은데 일단 우리가 챙긴 물건 중 가장 먼저 추천할 괌 자유투어&신혼여행 필수품은 바로~~~



ℹ️바디럽 퓨어썸 미니 필터 샤워기 : 27,600원 오늘의 집에서 구매


요즘 동남아 갈때 필수품으로 챙긴다는 바로 그 샤워기다.  괌이 물이 더럽나?보단 남편이 아토피가 심한 편인데 갑작스레 물이 바뀌면 또 피부가 뒤집어질 수 있어서 챙겨갔다. 나름 필터 종류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고, 오래된 호텔은 샤워기 수압이 답답해서 불편할 때가 많은데, 그 답답함을 해소해준다.



이런식으로 필터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아무래도 석회질에 따른 차이인듯?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에서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완전 추천한다.



ℹ️휴대용 타월 빌리 : 16,900원 오늘의 집에서 구매


이렇게보면 약간 행주..? 스러운 비주얼이지만 정말…괌 같이 물놀이를 한다면 정말 추천하는 아이템, 바로 휴대용 타월이다. 압축수건의 형태라 작은 타블렛의 형태로 25들이 한박스로 구매했는데, 물놀이 나갈 때 가방에 이 타블렛 몇개와 생수 500ml만 챙기면 번거롭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수건&비치타올을 대신할 수 있다.



물을 아무리 먹어도 쭉 짜주면 금새 원래대로 돌아올뿐더러 널어두면 초스피드로 건조되어 다시 쓰기에도 찰떡이다.




이런 여러 템들을 챙기고 여행 준비를 하자 기다리고 기다렀던 출국날이 되었다~! 미리 고양이들도 호텔에 맡기고 기분 좋게 출발하니 어쩐지 만차였던 공항 장기 주차장도 자리를 한번에 찾아버린 것? 기분이 좋다


괌에 도착하자마자 습한 날씨를 확 체감하기때문에 번거로운 겉옷은 차에 버려두고 공항으로 전력질주했다. 다행히 미세먼지가 심해서 날은 그렇게 춥지 않았다.



우리가 출발한 날은 사람들이 전부 놀다 들어오는 시기였기때문에 공항이나 면세점 모두 너무 한적해서 좋았다. 둘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해외여행이기도 하고 또 신혼여행이라고하니 괜시리 맘이 더 신나는 건 분명히 있었다.



비행기 출발시간보다 4시간 정도 빨리온터라 느긋~하게 즐길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빠르게 수하물을 맡기고 커피를 마셔준 뒤 면세점도 안 본 매장이 없을 정도로 돌아다녔다.



고민고민하다 결국 지른 구찌 장지갑~ 명품 브랜드에 별 관심 없는 내가 그나~마 맘에 드는 브랜드가 바로 구찌인데, 특유의 올드함과 레드&그린의 시그니처 색감이 너무 좋다. 울엄마가 매일같이 날 할머니라고 부르는 탓도 있겠지라고 내 자신을 다독이며… 전남친이 선물한 지갑을 쓰기싫어 아무렇게나 구매했던 싸구려 지갑을 드디어 버리고? 내 맘에 쏙 드는 지갑이 생겼다. 앞으로 30년만 써,



그렇게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출발시간이 되어 비행기에 올라탔다. 난 이번이 3번째 괌 여행이었는데(다른 나라 한군데도 안가봄)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지 기대가됐다.



이 특유의 습도…향…내가 진짜 6년만에 괌에, 그것도 남편과 신혼여행으로 오다니~~진짜 맘이 이상했다. 그동안 내가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자립하여 가족으로부터 독립하고, 나의 새로운 가족을 만드느라 내 자신도 많이 변한 탓도 있겠지만 정말 기분이 묘했다.



새벽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보니 공항이 붐비지도, 시끌벅적 하지도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호텔로 가기위해 남편과 딱 공항 밖으로 나오는 순간 둘다 기분이 확 뛴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호텔은 바로 PIC 호텔, 이전에 왔을 땐 힐튼 호텔을 이용했는데, 아무래도 수영장이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맘이 끌려서 선택했다. 보통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호텔로 유명해서 택시기사님들마다 애기들은 어디다 맡겼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었다..ㅋㅋ 고양이도 포함이라면 한국 호텔에 맡겼습니다.



암튼 이렇게 괌 자유투어, 신혼여행 첫번째 날 일기가 끝~~~!! 두번째부터는 맛집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진짜 너무 맛있는…것들을 오지게 먹어서 무조건 추천드릴거니 많관부.

그럼 안뇽~

 

 

괌 내돈내산 자유투어 신혼여행 일기 :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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